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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HD현대미포 20대 노동자 잠수 중 숨져 18일 사망사고 보름 만에 또 중대재해

관리자
2024-12-31
조회수 117


이 겨울에 잠수하다가···현대미포에서 20대 노동자 숨져




HD현대미포 20대 노동자 잠수 중 숨져

18일 사망사고 보름 만에 또 중대재해


일러스트 성덕환 기자

일러스트 성덕환 기자

HD현대미포에서 20대 노동자가 잠수 작업을 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현대미포에서는 지난 18일 사망사고가 일어난 지 보름 만에 또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31일 고용노동부 등 설명을 종합하면, 현대미포 하청노동자 A씨(22)는 지난 30일 오전 11시40분쯤 선박 하부 촬영 작업을 위해 잠수했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9월 수중 전문 공사업체 대한마린산업에 입사한 A씨는 이날 오전 10시14분쯤 울산 동구 현대미포 조선소 1안벽에서 동료와 1차 잠수를 했다. A씨는 이어 홀로 재입수를 했다가 변을 당했다.

노동부는 즉시 부분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현대미포에서는 보름 전에도 원청 노동자 B씨(39)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일어났다. B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55분쯤 1독(dock) 상부(사이드)에서 달줄에 연결한 세척제를 12m 아래 독 바닥으로 내리다가 떨어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현대미포는 지난 4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개최한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하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2번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올해 조선소에서 중대재해로 14건의 사고로 18명이 사망하는 등 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조선업 빅3’로 꼽히는 경남 거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도 모두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남 거제 초석HD(3명)와 고성 금강중공업(2명), 부산 대선조선(2명)에서는 복수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 생산 대부분을 담당하는 하청·이주노동자들이 주로 재해를 당했다.

조선소에서 작업하는 잠수부들의 사망사고도 계속 발생했다. 지난 1월24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에서 선체 이물질 제거를 위해 잠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 C씨(31)가 사고로 숨졌다. 5월9일에는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에서 하청노동자 이승곤씨(24)가 이물질 제거 잠수 작업을 하다가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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