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한화 건설부문 해상풍력과 글로벌부문 플랜트 사업을 각각 받기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양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도약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해상풍력 사업 인수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이 국내 10개 지역에서 2.6GW 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풍력발전 사업을 1881억 원에 인수한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과 영천고경 육상풍력(228MW) 사업도 포함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풍력발전 사업 개발 외에 해상풍력 설치선, 하부구조물, 해상변전소 등의 제작·운송·설치·유지보수 등 해상풍력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유상증자를 통해 해상풍력 토털 솔루션 관련 투자를 3000억원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플랜트 사업 인수
한화오션은 ㈜한화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2144억원에 인수한다. ㈜한화는 현재 발전시설, 화학공장, 산업설비에 대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암모니아, 수소, CCS(탄소포집저장) 분야에서 생산 및 운송, 저장, 공급 인프라 등 친환경 플랜트 사업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경력이 풍부한 EPC 인력을 확보하고 기본설계 능력과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화오션의 해양플랜트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자원순환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도약
한화오션은 이번 해상풍력·플랜트 사업 양수를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해상풍력은 물론 해양플랜트 설계/생산 기술과 계열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수전해 기술, 수소저장 기술 등을 접목해 수소/암모니아 생산-저장-이송 관련 해양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 신기술 가치사슬(Offshore New Technology Value Chain)' 구축을 기대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사업 양수는 한화오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한화 건설부문 해상풍력과 글로벌부문 플랜트 사업을 각각 받기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양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도약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해상풍력 사업 인수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이 국내 10개 지역에서 2.6GW 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풍력발전 사업을 1881억 원에 인수한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신안우이 해상풍력(390MW)과 영천고경 육상풍력(228MW) 사업도 포함된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풍력발전 사업 개발 외에 해상풍력 설치선, 하부구조물, 해상변전소 등의 제작·운송·설치·유지보수 등 해상풍력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유상증자를 통해 해상풍력 토털 솔루션 관련 투자를 3000억원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플랜트 사업 인수
한화오션은 ㈜한화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2144억원에 인수한다. ㈜한화는 현재 발전시설, 화학공장, 산업설비에 대한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암모니아, 수소, CCS(탄소포집저장) 분야에서 생산 및 운송, 저장, 공급 인프라 등 친환경 플랜트 사업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경력이 풍부한 EPC 인력을 확보하고 기본설계 능력과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화오션의 해양플랜트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자원순환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도약
한화오션은 이번 해상풍력·플랜트 사업 양수를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해상풍력은 물론 해양플랜트 설계/생산 기술과 계열사에서 개발하고 있는 수전해 기술, 수소저장 기술 등을 접목해 수소/암모니아 생산-저장-이송 관련 해양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 신기술 가치사슬(Offshore New Technology Value Chain)' 구축을 기대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사업 양수는 한화오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