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0시 10분경, 32m 아래 추락... 한화오션 사과문 발표
|
▲ 9월 9일 밤 노동자 추락사망 중대재해가 발생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현장. |
ⓒ 금속노조 |
[기사 보강 : 10일 오전 7시 10분]
경남 거제에 있는 대형 조선소인 한화오션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회사는 사과 입장을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 10분경 한화오션 협력업체 소속 작업반장인 노동자가 구조물 탑재 작업을 진행하던 중 32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직후 응급조치를 하였으나 재해자는 이날 오후 11시 20분경 사망했다. 경찰과 통영고용노동지청 등 관계 기관은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10일 아침에 낸 사과문을 통해 "9일 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플로팅 도크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사 직원 한 분이 추락했고, 사고 직후 즉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돌아가셨다"라고 했다.
회사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안타까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유족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라며 "무엇보다도 유족분들께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다. 한화오션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근로자분들, 한화오션을 믿고 선박 건조를 맡겨 주신 선주분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국민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라고 했다.
중대재해 관련해, 회사는 "올해 들어 안타까운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한 이후 전 임직원들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던 상황에서 또다시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린 사고가 발생하여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한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임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고 원인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 9월 9일 밤 노동자 추락사망 중대재해가 발생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현장의 안내문. |
ⓒ 금속노조 |
거제 한화오션 협력업체 노동자, 작업중 추락 사망
경남 거제에 있는 대형 조선소인 한화오션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회사는 사과 입장을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 10분경 한화오션 협력업체 소속 작업반장인 노동자가 구조물 탑재 작업을 진행하던 중 32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직후 응급조치를 하였으나 재해자는 이날 오후 11시 20분경 사망했다. 경찰과 통영고용노동지청 등 관계 기관은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10일 아침에 낸 사과문을 통해 "9일 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플로팅 도크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사 직원 한 분이 추락했고, 사고 직후 즉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돌아가셨다"라고 했다.
회사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안타까운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유족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라며 "무엇보다도 유족분들께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다. 한화오션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근로자분들, 한화오션을 믿고 선박 건조를 맡겨 주신 선주분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국민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라고 했다.
중대재해 관련해, 회사는 "올해 들어 안타까운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한 이후 전 임직원들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던 상황에서 또다시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린 사고가 발생하여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한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임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고 원인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성효(ysh@ohmynews.com)